공화당의 더그 램본 하원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열린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핵무기를 실을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무기의) 신뢰도는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DIA의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이미 핵탄두를 소형화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해외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며 위협 수위를 높여온 터라 보고서 내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 늦게 조지 리틀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정권이 핵 능력을 완전히 개발·입증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계속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주시하고 있으며 국제적 의무를 존중할 것을 북한에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문회에 참석한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도 “우리는 어떤 동맹에 대해서도 핵 개발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우리는 B-52 폭격기 등을 통해 확장억지 의지를 드러냈으며 한반도에 전술핵무기가 재배치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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