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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이등병은 줄고 병장 달기는 쉬워지나

입력 : 2012-05-20 19:36:27 수정 : 2012-05-21 15: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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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외박 확대안도 논의 군이 병사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병장까지의 진급 기간을 줄이고 외박을 늘리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17일 이용걸 국방차관 주재로 충남 계룡대에서 육·해·공군 간부와 병사 등 250여명을 초청해 올해 상반기 동안 진행된 병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한 비공개 토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계급 간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이등병에서 병장까지 진급하는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군 관계자는 “이등병을 3개월로 줄이는 대신 일·상병 기간을 늘리는 등 진급기간을 단축해 선임병으로 근무하는 기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육군 기준으로 이등병 5개월, 일병 6개월, 상병 7개월, 병장 3개월을 근무한다.

이날 해·공군보다 외박이 적은 육군 병사가 사회와 접촉할 기회가 줄면서 이로 인한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주장에 따라 육군의 외박을 늘리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재 21개월(복무기간) 동안 최대 10일로 제한된 외박을 매달 1박2일로 늘리자는 것이다. 또 가족과 문자만 주고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지급 방안도 논의됐다. 군은 이날 논의된 병영문화 선진화 방안들을 다음달까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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