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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라3호 사고원인 유증기 폭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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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사망자 신원확인 작업
밤샘수색 실종자 6명 못 찾아
11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유류운반선 두라3호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인천해경은 “이번 사고가 유증기 폭발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사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사망자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신원확인이 어려운 상태”라며 “DNA 검사를 통해 미얀마 선원 등 사망자 신원확인 작업을 2∼3일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 과학수사단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사고해역에서 폭발상황과 사고형태 등을 조사하는 등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다.

사고해역에서 해경과 함께 구조수색 작업을 벌인 선장 안모(56)씨와 기관장 최모(58)씨는 이날 오후10시40분쯤 인천시 중구 북성동 해경부두에 도착한 뒤 경찰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경찰은 17일 선장과 기관장, 생존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순간과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해경은 경비정 20여척이 동원된 밤샘 수색작업에서 6명의 실종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 내 남은 벙커유와 경유 등 기름 120t을 빼낸 후 배를 안전하게 고정시키는 작업을 전문 구난업체와 진행할 계획이다. 사망 선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1시 해경 경비정을 타고 자월도 인근 사고해역을 둘러봤다.

사고선박 선사인 두라해운과 미얀마 선원을 고용한 동진상운 측은 곧 유족대표 측과 장례 장소와 미얀마 선원 유족의 국내 입국 문제 등 장례절차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경은 이날 사망자 가운데 선체에 끼어 미처 수습하지 못했던 시신 1구를 수습해 지문을 감식한 결과 박양기(66·갑판장)씨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인천=이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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