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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당 뉴욕점 메뉴는 ‘비빔샐러드’ ‘고객과의 약속’… 코스로 승부

입력 : 2011-06-15 08:49:37 수정 : 2011-06-15 08: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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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식 셰프가 뉴욕점 ‘JUNGSIK’에서 선보일 퓨전 한식은 서양조리법을 이용하거나 서양요리처럼 보이지만 한식 맛을 살린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 단품 메뉴 없이 코스 요리만 선보이다. 임 셰프가 미리 보여준 메뉴는 ‘Bibim Salad(비빔 샐러드·사진 왼쪽)’와 메인요리인 ‘Scallope’(고객과의 약속·사진 오른쪽)’이다.

‘비빔 샐러드’는 뉴요커들도 잘 아는 비빔밥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샐러드다. 먹는 방법도 기존의 샐러드와 달리 비벼서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토마토 젤리와 상추, 파슬리, 어린잎 채소, 감자튀김, 모짜렐라치즈, 바질 소르베 등 알록달록한 동서양 재료들을 가지런히 올려 비빔밥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했다. 메인요리는 주재료인 가리비를 중심으로 당근, 애호박, 버섯, 감자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화려한 뉴욕을 형상화했다. 뉴욕에서 한식으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고객과의 약속’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김수미 기자, 사진=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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