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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 자살 암시글 소동

입력 : 2011-05-07 23:29:53 수정 : 2011-05-07 23: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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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7일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새벽에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분께 '송씨의 자살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찰이 서초동에 있는 송씨 오피스텔 자택으로 출동했다.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119구조대까지 출동해 창문을 통해 집 안에 들어갔으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송씨는 수면제 3알을 먹고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송씨는 이날 새벽 잠들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뛰어내리려니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프다', '너무 고통스럽다' 등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의 트위터 글을 본 동료 아나운서가 걱정된 나머지 송씨 자택을 찾았으나 안에서 응답이 없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안에 들어가 보니 송씨가 깊이 잠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다행히 소동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씨 트위터가 해킹당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이 맞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이날 오전 트위터에 "무사하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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