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김모(58)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면서 김씨의 최근 행적을 조사했더니 관련 사실들이 지난달 중순에 집중됐다”고 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달 9일 자신의 신형 4륜구동차를 몰고 창원에서 문경으로 왔으며, 농암면 궁기2리 소재 폐채석장 부근에 천막을 치고 생활해 왔다.
그는 지난달 13일 김해의 한 제재소에서 이번 사건에 쓰인 십자가를 만들기 위해 목재 3개를 구입했고, 다음날 문경시내 한 소매점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우체국에 들러 통장을 해지하고 현금 900여만원을 인출했다. 김씨는 또 이날 형 앞으로 900만원을 송금하고 나머지 금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행적에서 폐채석장으로 가기 전 신변을 정리한 흔적이 보이지만 자살로 단정할 수는 없으며, 주변 인물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김씨 혼자서 자신의 발에 못을 박는 고통을 참고 한쪽 손에 구멍을 내고 그 손으로 나머지 손에 구멍을 내는 일이 불가능해 방조자가 있다는 일부의 의혹 제기에 대해 “국과수의 감식 및 DNA 검사 결과가 나오면 수사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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