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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체류 한류스타들 “모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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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3-12 01:31:00 수정 : 2011-03-12 0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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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카라·신민아 SNS 등으로 연락
아이스하키 선수단 한때 고립
◇김정훈                            ◇신민아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일본에 체류 중인 연예인과 체육인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연예인은 투애니원, 카라, UN 출신의 김정훈, 신민아 등이며 대부분 신속하게 대피해 위험을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휴대전화나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소속사에 안전하다는 소식을 전해왔지만 공항이 폐쇄돼 예정된 일정대로 귀국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첫 싱글 프로모션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투애니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일본 스태프로부터 멤버들이 안전하다는 연락이 왔다”며 “오늘 아사히TV ‘뮤직 스테이션’ 출연이 있는데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방송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 및 새 싱글 프로모션을 위해 도쿄에 머물고 있는 카라는 전화가 두절돼 일본 스태프가 휴대전화 SNS로 멤버들의 안전을 알려왔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예정대로 12일에 귀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라(위)와 투애니원(아래)
14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여는 김정훈도 공연 연습 도중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신민아도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홍보차 일본 도쿄에 머물며 동행한 스태프의 트위터를 통해 안전이 확인됐다. 신민아는 13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현지 통신사정이 불안정해 소속사와 직접 연락은 닿지 않는 상황이다.

한편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 후쿠시마현 고리야마로 떠났던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현지에서 고립됐지만 다행히 선수단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 휴대전화 연결이 계속 되지 않는 상태지만 현지 선수단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트위터로 무사 소식을 짧게 알려왔다.

박병헌 선임기자, 추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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