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5일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 가운데 귀환 의사를 밝힌 주민 27명이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측의 반응이 없어 넘어가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판문점 연락관들의 마감 통화시간인 오후 4시 북측에서 '연장 근무하자'고 통보했다"면서 "이에 우리 연락관들도 퇴근하지 않고 북측의 연락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송환을 기다리는 주민 27명은 5시간 넘게 판문점 인근 지역에서 대기 중이며 간단히 점심 식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은 일단 이날 밤 중에는 북한이 입장을 통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측은 이날 오전 9시30분 판문점 연락관 통화에서 주민 27명을 송환하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통보했으며 통화 당시 북측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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