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의 ‘맏형’ 격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임됐다. 재정부 차관을 각각 지냈던 최중경 지경부 장관 내정자와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힘을 더하면서 소위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 체제가 굳건해졌다. 역시 재정부 차관 출신인 김동수 수출입은행장도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돼 경제계에서는 벌써부터 ‘든든한 경제팀’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책통인 최중경 지경부 장관 내정자는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거치면서 지식산업과 녹색성장 부문에도 전문성을 갖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동수 공정위원장 내정자는 경제기획원과 재정부를 거치면서 물가안정과 소비자보호에 경력을 쌓아 공정위는 ‘공정사회’ 구현과 함께 ‘물가 잡기’에도 정책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탁월한 실무 능력으로 개각철만 되면 하마평에 올랐던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위기극복 이후의 가계와 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강화, 저축은행 부실 정리 등의 금융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각으로 경제부처의 인사이동도 예고되고 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에 재정부 차관급이 옮길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때 재정부 차관 후속 인사도 이어지게 된다. 수출입은행장도 재정부 출신이 맡았다는 점에서 재정부 고위직의 인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8개월 넘게 공석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도 개각과 맞물려 채워질 것으로 예측되며 금융감독원장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새 경제부처 수장 내정자들이 모두 일찌감치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들로, 앞으로 경제부처 간 협력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혁 기자 nex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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