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월드컵 16강에 첫 진출한 지난 2002년과는 선수들의 분위기와 실력이 다르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8강 이상의 실력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2002년 당시 16강전에서 터키에 1대0으로 패배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는 점수 상으로는 접전이었지만 시합 내용 상으로 경기를 전혀 지배하지 못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당시 일본 대표팀을 이끌던 필립 트루시에 전 감독이 16강 진출 확정 뒤 "여기서부터는 보너스"라고 발언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주전 골키퍼였으며 올해 월드컵 출전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나라자키 세이고는 "(당시엔) 후회가 남았다. 이번에는 (16강 진출 후에도) 아무도 아직 만족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특히 "오카다 다케시 대표팀 감독이 4강이라는 높은 목표를 제시해 선수들에게는 당장 닥친 시합에 집중하도록 했다"며 "덴마크전 승리 이후에도 '16강이 목표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파라과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일본 대표팀이 정신적인 면에서 실패한 2002년과 달리 이번에는 선수들이 성취감에 빠지지 않은 점이 든든하다며 평소 실력을 발휘한다면 일본 최초의 8강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기대했다.
조풍연 기자 jay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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