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등에 따르면 유족 3명은 이날 오후 감사원을 방문해 민원실을 통해 정보 공개 청구를 제출한 뒤 박수원 제2사무차장과 면담했다. 유족들은 “감사원의 발표가 가족들의 의혹을 풀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비공개로라도 유족들에게 감사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의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감사원 측은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밟더라도 군사비밀이 포함돼 있어 공개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다만 유족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비공개로 설명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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