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국내외 취재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한국형 모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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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S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종덕 기자 |
신 사장은 “갤럭시S에는 삼성 휴대전화 20년 역량이 모두 녹아들어 갔으며 SK텔레콤과 구글,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인 ‘마스터피스’로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부했다.
미국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도 “갤럭시S 출시는 또 하나의 혁신이 탄생하는 순간”이라며 “갤럭시S가 제공하는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검색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는 이보다 조금 앞서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4를 직접 소개했다.
잡스는 전 세계 애플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모인 월드와이드개발자 콘퍼런스(WWDC)에 기조 연설자로 등장, 2시간여 동안 직접 아이폰4를 시연하며 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잡스는 아이폰4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서 우리나라에는 7월 중 시판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잡스는 “한번 써보면 (기존 기종으로)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패드와 아이폰4가 올해 1000만대 이상 팔려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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