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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최고 스마트폰 가리자”

입력 : 2010-06-09 03:43:34 수정 : 2010-06-09 03: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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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최고 스마트폰 가리자” 삼성전자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국내 출시했다. 애플도 신제품 아이폰4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이를 예상보다 이른 7월 중 우리나라에 공급한다. 이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 정보기술(IT) 산업 패권을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으로 또 한 차례 맞붙게 됐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국내외 취재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한국형 모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S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종덕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는 더욱 선명한 슈퍼 아몰레드, 슈퍼 슬림 디자인, 한국 생활에 맞는 슈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트리플 슈퍼 스마트폰”이라고 신제품을 직접 소개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에는 삼성 휴대전화 20년 역량이 모두 녹아들어 갔으며 SK텔레콤과 구글,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인 ‘마스터피스’로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부했다.

미국 구글의 앤디 루빈 부사장도 “갤럭시S 출시는 또 하나의 혁신이 탄생하는 순간”이라며 “갤럭시S가 제공하는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검색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는 이보다 조금 앞서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4를 직접 소개했다.

잡스는 전 세계 애플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모인 월드와이드개발자 콘퍼런스(WWDC)에 기조 연설자로 등장, 2시간여 동안 직접 아이폰4를 시연하며 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잡스는 아이폰4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서 우리나라에는 7월 중 시판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잡스는 “한번 써보면 (기존 기종으로)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아이패드와 아이폰4가 올해 1000만대 이상 팔려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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