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도 이날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도발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캠벨 차관보는 “북한의 동기를 분석해내기는 어렵지만, 미국이 북한의 행동을 규탄한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 그러한 행동은 도발적이고 부적절하며, 대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북한의 신뢰를 명백히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미국 국방부의 제프 모렐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이번 사건은 남북한 간의 양자적 문제지만,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긴장을 고조시킬 추가적인 행위를 하지 말도록 분명히 말리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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