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8일 “수도권과 영남권에 거주하는 89세 여성과 60세 남성, 75세 여성이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했다”며 “지난 23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59세 남성도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은 평소 뇌출혈과 암, 만성 폐질환을 앓던 고위험군에 속했었다.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다.
교과부는 이날 16개 시·도 긴급 부교육감 회의를 소집해 학교별 휴업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과부 집계에 따르면 26일 97개교였던 휴업 학교 수는 하루 만인 27일 205개교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학교·학원이 밀집돼 있는 아파트 단지 등 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휴교 조치를 내리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부정적 견해가 다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의 학교대책은 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협의를 거쳐 29일 공식 발표된다.
그러나 전국 단위나 시도, 지역별 휴교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장기원 교과부 기획관리실장은 “최종확정된 건 아니지만 휴업 조치의 실효성 부분과 수업결손 대책, 저소득층 급식 대책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 관계자는 “신경계질환자의 경우 신종플루에 감염되더라도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증세를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어 백신접종 순위에서 우선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내부 의견이 조율되는 대로 이번 주 중 전문가 의견 청취, 관련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472개 치료거점병원에 신종플루 중환자 전용 250개 병상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플루 확산속도를 늦추기 위해 늦어도 다음주부터 전국에 일제히 휴교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휴업·휴교=휴업은 학교장 재량에 의한 학생의 등교 정지를, 휴교는 최소한의 관리기능을 제외한 모든 학교 기능이 정지되는 것이다. 휴교 때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도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김기동·신진호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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