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폭력혐의로 불구속 입건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24·본명 김영운·사진)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오전 3시35분 강남구 논현동 한 주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자리를 잘못 알고 찾아온 회사원 김모(35)씨 등 2명과 시비가 붙었다.

강인과 김씨 일행은 주점 밖으로 나가 거리에서 싸움을 벌였으며, 이를 말리던 행인 박모(29)씨가 강인과 합세하면서 2대 2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인이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피의자들 진술 등으로 보아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