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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박람회 개막…일산 킨텍스서 사흘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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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기조 강연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한눈에 돌아보는 ‘신성장동력 박람회 2009’ 행사가 26일 개막됐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박람회는 총리실과 지식경제부 등 11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며 ▲국제 콘퍼런스 ▲전시회 ▲민·관투자교류회 등으로 구성됐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오늘보다 내일, 하나보다 모두가 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아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금까지 수출주도형 성장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내부화 성장모델’을 제시했다.

수출의존형 모델이 계속 성공하려면 미국 외에 다른 대형 소비처가 필요하지만 이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수출과 제조업으로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게 최 회장의 진단이다.

그는 “성장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내수기반을 확충하고 서비스업,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더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톰 피터스 박사도 ‘신성장동력으로 세계를 경영하라’를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피터스 박사는 강연에서 세계 경제위기의 성격 및 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경제정책을 분석하고, 현재의 세계 금융위기에 대해 “위기가 저점을 통과했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하강속도가 늦춰졌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유례없는 변화를 겪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가정신의 확산은 변화와 성공의 필수조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 창의력의 제고를 위한 교육제도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시회는 현대차, 삼성, KT 등 16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녹색기술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등 3개 분야 575개 부스로 구성됐다. 대한석유협회는 전시회에서 클린 디젤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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