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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입은 전략이다]성균관대, 입시대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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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5-10 17:15:02 수정 : 2009-05-10 17: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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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차, 전체 모집인원 30% 뽑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전경.
성균관대는 지난해 입시방법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고 내신형, 논술형, 수능형, 특기자형으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1차는 ‘내신 및 특기자 중심’ 선발방식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0%인 1033명을 선발한다. 9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업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80%+비교과 20%’를 반영한다. 다만 사범대학, 건축학과, 영상학, 스포츠과학부는 ‘1단계- 학생부교과 64%+비교과 16%’로 우선선발 50%를 뽑는다. 나머지는 면접대상의 3배수를 선발해 ‘2단계- 1단계성적 80%+면접고사 20%’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의 점수 차가 미미하고, 수능을 반영하지 않기에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2009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리더십 특기자’ 50명만 선발했지만 올해는 수시1차에서 진행되는 9개 전형 모두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진행된다. 전임 입학사정관 등이 학생의 자기주도성, 창의력, 문제해결력, 리더십, 봉사정신 등을 평가해 626명의 학생을 가리고 사후관리까지 맡는다.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와 서류, 면접이나 사고력평가를 통해 뽑는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비교과, 수상실적, 봉사활동, 공인어학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인 우수성보다는 내용이나 동기 등을 중요시한다. 그러므로 입학사정관전형을 공략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활동 내역과 비교과실적에서 자신의 잠재력이나 열정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과학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40%+서류평가 30%+사고력평가 30%’를 반영한다. 대학별고사 평가방법이 면접에서 사고력평가로 바뀌었다. 면접고사는 구술로 이루어지는 반면에 사고력평가는 논술의 형태로 진행된다. 창의성, 논리성을 파악하기 위한 시험으로 기존의 통합형 논술 방식과는 다르게 출제될 예정이다.

수시2차는 ‘일반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30%인 1213명을 모집한다. 논술고사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50% 내외를 우선선발하고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자유전공/글로벌경제학/글로벌경영학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모두 1등급,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과탐은 상위 2개과목 평균 등급 기준)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인문계열의 등급 합이 5 이내에서 4 이내로 상향 조정됐고 자유전공/글로벌경제학/글로벌경영학은 우선선발이 신설됐다. 일반선발은 ‘학생부교과 30%+비교과 10%+논술고사 60%’로 합격자를 가린다. 인문·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 2등급 이내, 자유전공/글로벌경제학/글로벌경영학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 전형은 보통 40∼5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김형일 ‘거인의 어깨’ 대표(www.imekorea.co.kr)


우선선발은 논술 100%, 일반선발에서도 논술을 60%나 반영하기에 논술이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소가 될 전망이다. 인문계열은 언어와 사회,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의 통합교과형 논술로서 약 150분의 시간이 주어지며 영어제시문은 출제되지 않는다.

수능 중심인 정시는 분할모집으로 1353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수능의 절대적 우위가 더욱 굳건해졌다. 모집인원의 70%를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일반선발에서도 수능 50%의 반영률을 70%로 높여 ‘수능 70%+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수능점수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영역별로 가중치가 다르므로 자신의 계열에 맞춰 공략 영역을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2009학년도에는 정시에서 약 5.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꾸준히 합격선이 상승하고 있다. 수능 표준점수 400점 기준 인문계열은 376∼394점, 자연계열은 352∼396점으로 예상된다.

김형일 ‘거인의 어깨’ 대표( www.imekore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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