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민주, 본회의장 철수시기 저울질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인 8일 유력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 점거 농성을 푸는 시점을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85개 중점법안의 직권상정을 사실상 포기한 마당에 마냥 점거를 계속할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와, 곧 시작될 여야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의장석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들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1월8일이나 그 직전에 점거를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5일 "어제 의총에서 본회의장 점거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다만 한나라당과의 협상을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가 이날 최고위간담회에서 "법사위에 계류중이거나 상임위에 대기중인 법률 중 합의 가능한 경제관련법을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도 본회의장 점거를 풀기 위한 대(對)한나라당 압박의 일환으로 읽힌다.

법사위 계류안건 등 여야간 이견이 없는 95개 '민생법안'을 8일까지 처리하는 방안이 합의되면 8일 이전에라도 자연스럽게 본회의장을 비워주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임시국회 회기내 철수론에는 점거 장기화에 따른 여론 악화 가능성, 국회의원들의 피로 누적 등 현실적인 요인들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강경론도 만만치 않아 본회의장 점거가 의외로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무엇보다 여권에 대한 불신이 큰 요인이다. 당 주요관계자는 "한나라당과 청와대, 의장이 모두 한 몸이나 마찬가지인데 본회의장을 그냥 철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의견이 있다"며 "어제 의총에서 시간은 우리 편인 만큼 2월은 물론 4월까지 버텨야 한다는 의견을 7∼8명의 의원이 개진했다"고 전했다.

미디어법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등 여야 극한대치를 불러온 쟁점법안에 대한 협상이 재개될 경우 본회의장을 확보하고 있어야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에 임할 수 있고, 유사시 한나라당의 강행처리 시도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본회의장과 상임위 철수 문제는 한나라당과의 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선미, 핑크 메이크업에 금발까지
  • 선미, 핑크 메이크업에 금발까지
  • 강예원, 20대 같은 동안 미모
  • 아이들 미연, 여신 미모에 섹시미까지 장착…글래머 몸매
  • 문가영, 휴대폰 속 얼굴 옆에서도 굴욕 없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