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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주요 경제정책 방역제어·소상공인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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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8 12:16:56 수정 : 2021-12-08 1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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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은 우리 경제가 완전한 경기회복과 업그레이드된 새 성장궤도로 접어드는 출발선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역제어와 경제 정상화를 위한 정책조합,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을 내년 경제정책 주요 과제로 꼽았다.

 

홍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이 경기·정책·정치적 세 가지 측면에서 전환기적 특징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펜덱시트(Pandexit)에 따라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복원력과 미래성장경로를 결정짓고, 정책 정상화와 함께 신성장동력·디지털·그린화·신양극화 극복 등 미래 정책 아젠다가 본격화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 정부의 국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정부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는 정치적전환기라는 점에서 안정적이고 세심한 경제운용이 필요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검토하면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과제로 완전한 방역과 경제 정상화를 위해 어떤 최적의 정책조합(Policy Mix)이 필요하냐는 화두를 제시했다. 이어 “여전히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 부문의 버텨내기를 넘은정상 회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벌어진 격차 완화를 위한 안전망 보강 등 포용 정책의 강화를 의미한다.

 

홍 부총리는 다음 과제로 앞으로 분출될 글로벌 투자·수요를 어떻게 선점하고,디지털·그린 전환 등 새로운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문제, 즉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생존· 도약전략을 꼽았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의 사업재편, 노동 공정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환경 변화에 근본적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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