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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방역 역량 총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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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4 01:00:00 수정 : 2021-12-03 16: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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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관계자들이 새롭게 입원할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한 전용 병상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대구시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각종 지표 악화와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위험성을 고려해 오는 6일부터 방역수칙 일부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적 모임 인원을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8명까지로 조정한다.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방역패스 강화 적용을 6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식당·카페에 대해 방역패스를 적용하되 사적모임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를 둔다. 학원, PC방, 영화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확대한다.  방역패스 전체 업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의무화하되 시행 시기는 추가검토 후 확정하기로 했다.

 

청소년 유행 억제를 위해 방역패스 예외 범위를 기존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조정한다. 다만, 청소년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 부여 후 2월1일부터 실시한다. 시는 고위험시설인 요양‧정신병원 등에 대해서는 추가접종 완료 시까지 접촉 면회 잠정 중단, 종사자 진단검사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시 구‧군 일대일 전담공무원 현장점검 강화 등 확산세 차단에 방역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께서는 추가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반드시 추가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기본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날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14명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99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21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병상가동률은 평균 54.6%로 위중증 환자용 병상 61%, ·등증 환자용 53.6%, 생활치료센터 54.3% 등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3762명, 재택 치료자 수는 146명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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