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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내일 2차 총파업…급식·돌봄 차질 우려

입력 : 2021-12-01 14:12:32 수정 : 2021-12-01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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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2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

학비연대는 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만 조합원이 2차 총파업으로 학교 비정규직의 차별을 끝내겠다"면서 "시도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라는 사회적 요구에 책임 있고 전향적인 자세로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학비연대는 "사측 교섭단은 줄곧 공무원임금이나 최저임금 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안을 제시하며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고 있다"며 "넘쳐 나는 교육청의 예산을 학교 비정규직 차별 해소에 제대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비연대는 학교 급식, 돌봄 등의 업무를 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파업으로 2일 하루 전국 학교의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비연대에 따르면 앞서 지난 10월 20일 1차 파업 때는 조합원 10만 명 가운데 약 4만여 명(40%)이 파업에 참여했다. 파업 참여 조합원이 있는 학교는 전국 1만4천여 곳 중 6천여 곳이었다.

당시 파업으로 대체 급식이 이뤄지거나 급식이 제공되지 않았으며 돌봄 교실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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