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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데이트 폭력’으로 사건 감추려는 의도 조금도 없었다”

입력 : 2021-11-28 07:00:00 수정 : 2021-11-29 1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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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
뉴스1

야당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거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과 관련해 맹폭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26일) 자신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서 "윤석열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참 답이 안 나온다"라는 게시글에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라며 이 후보를 저격했다.

 

이어 자신의 SNS에 "잔혹한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으로 둔갑시키는 재주는 대장동 비리를 국민의힘 게이트로 둔갑시키는 재주와 흡사하다"라며 "검사 사칭에 총각 사칭, 나아가 대선후보 사칭까지 참 더러운 대선이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쉬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제 일가 중 한 사람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카의 범죄를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라며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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