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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민심 대변하는 정치인” 하태경, 윤석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입력 : 2021-10-28 07:00:00 수정 : 2021-10-27 13: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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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 "정권 교체와 정치 혁신
2가지 과제 모두 다 잘 해낼 후보는 윤석열뿐"
연합뉴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 전 총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와 정치 혁신, 이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다 잘 해낼 후보는 윤석열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그동안 소위 '유승민계'로 분류돼온 하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택한 데 대해 "솔직히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고민을 아주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의 세 불리기를 '줄 세우기'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같은 정치 동지들을 폄하하는 행위"라며 "제가 누구 옆에 줄 설 사람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하 의원은 누구보다 과거 주사파 운동권의 잘못된 행태와 몸소 싸워온 분"이라며 "2차 예비경선 후 삼고초려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류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도 분석된다.

 

확실한 승리를 위해 2030 세대 지지를 확보해야 하는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본선 진출을 저지하고자 하는 하 의원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는 해석이다.

 

하 의원은 국민의힘 안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2030 세대 민심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히며, 지난 1·2차 예비경선에서 홍 의원 '저격수' 역할을 자처했다.

 

하 의원은 "윤 후보 캠프 내부에서 청년들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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