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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공인중개사 살해 후 극단 선택

입력 : 2021-10-05 07:00:00 수정 : 2021-10-06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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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전세대금이나 집 계약 문제 등으로
범행 저지른 것 아니냐고 추정했지만 사실 아냐"

 

30대 남성이 50대 공인중개사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발생한 50대 여성 공인중개사 A씨의 살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그는 전날 오전 11시30분쯤 자신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자리에서 3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범행 직후 사무실 인근의 빌라 옥상에서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일각에서는 B씨가 최근 집주인이 전세대금을 돌려주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경찰은 부인했다.
 

가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만큼 이번 살인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은 전세대금이나 집 계약 문제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아니냐고 추정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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