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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특수 잡아라”… 백화점 ‘가을 세일’

입력 : 2021-09-29 01:00:00 수정 : 2021-09-28 19: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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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월상품 최대 80%까지 할인
신세계, 伊 브랜드 40여개 한자리에
현대, 신상품도 10∼30% 싸게 판매

백화점 업계가 10월을 맞아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며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유통업계는 10월 대체 휴일이 많은 데다 백신 접종률도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하며 10~30%에서 이월상품의 경우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세일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이 대체 휴일인 점을 반영해 ‘대체 먼데이 쿠폰’ 행사도 진행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코로나로 장기간 침체되어온 소비심리가 이번 정기세일을 기점으로 조금이나마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주제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진 고객들을 겨냥한 것이다.

강남점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식과 패션 등 총 40여개의 브랜드와 400여개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파미에스트리트 분수광장에서 이탈리아 무역공사의 홍보관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팝업을 진행한다. 강남, 본점, 대구, 광주 등 신세계갤러리에서는 ‘매그넘’ 소속 작가들이 포착한 이탈리아 사진전을 무료로 연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판매한다.

백화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겨냥해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기존보다 높은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받을 수 있는 ‘주·머니’서비스도 운영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같은 기간 온라인몰에서 89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야외 광장에서는 프랑스 왕실 주얼리 브랜드 ‘쇼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광교점에서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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