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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XX 넣어도 돼요?” 노골적 성희롱 메시지 보낸 초6 제자 ‘논란’

입력 : 2021-09-28 08:30:00 수정 : 2021-09-28 0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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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서 공분 일어… 교사 “친구와 카톡하다 실수로 보냈다더라”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학생으로부터 ‘성희롱 메시지’를 받았다는 한 초등교사 글이 온라인상에 공분을 일으켰다.

 

지난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충격주의) 6학년 저희 반 학생한테 성희롱 당했습니다’란 글이 게재됐다.

 

‘발령 2개월 차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최근 초등학교 교사 커뮤니티에 “6학년 반 학생한테 성희롱 당했다. 전 여자고 학생은 남자”라고 적었다고 했다.

 

그는 학생으로부터 받았다는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는데, 학생은 A씨에게 “휴 힘들었다. 선생님 XX에 XX 넣어도 돼요?”라며 노골적인 성희롱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학생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친구랑 카카오톡 하다가 실수로 보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동료 교사들로부터 많은 조언과 응원 댓글을 받았다는 A씨는 “일단 부장, 교감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선생님들 말씀처럼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메시지 내용이 충격적이다. 초등학생이 보낸 게 맞냐”, “친구한테 보냈다면서 ‘선생님’은 왜 달았을까? 고의적이다”, “촉법소년이라고 해서 그냥 봐주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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