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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 2050년까지 제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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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5 10:10:55 수정 : 2021-09-15 10: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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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 연안정화의 날’인 15일 “국내 해양 플라스틱쓰레기 발생량을 2030년까지 60% 줄이고, 2050년까지 제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친환경 어구를 보급하고 해양쓰레기 수거와 처리를 위한 전용 선박과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이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해양쓰레기 해결의 공로로 표창을 받는 유공자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왔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바닷가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생명의 바다를 꿈틀거리게 할 것”이라며 “‘바다를 마중하다’라는 올해 ‘국제 연안정화의 날’ 슬로건처럼 우리와 미래세대가 깨끗한 바다를 온전히 마중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하에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된 세계적인 해양환경운동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100여개 국가에서 50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도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해양보전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1년부터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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