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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청해부대 장병 261명 완치… 31일 퇴원·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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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9 18:27:53 수정 : 2021-07-29 1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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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또는 부대시설에서 1주간 휴식
증상 있는 11명, 31일 추가 판단 후 퇴원 여부 결정
군 당국, 다음 달 초부터 청해부대원 백신접종 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청해부대 34진 장병 261명이 오는 31일 퇴원·퇴소한다.

 

국방부는 29일 “확진자 272명 중 261명은 감연전파 우려가 없다는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31일 퇴원 또는 퇴소 예정”이라며 "이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자가 또는 부대시설에서 약 1주간 휴식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관리를 받고 있다.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18명은 경증 상태다. 다만 확진자 11명은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남아있어 31일 의료진이 퇴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군수도병원(1명), 국군대전병원(3명), 민간병원(2명), 국방어학원(5명)에 격리돼있다.

 

국방부는 “확진자 대부분은 20~30대 젊은 연령층”이라며 “환자 치료도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에 현재 위중한 환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음성판정을 받고 진해 진남관 시설에서 1인 격리 중인 29명은 다음 달 2일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한 후 결과에 따라 이튿날 격리해제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중간 PCR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 당국은 격리가 해제된 장병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이 완치 후 정상적으로 임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껏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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