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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논란의 쿠팡…이번엔 '욱일기 제품' 판매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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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2 11:00:52 수정 : 2021-06-22 1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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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홈페이지 캡처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최근 잇따른 논란에 더해 욱일기 관련 상품을 판매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쿠팡 홈페이지에는 모두 해외 배송 제품으로 욱일기가 새겨진 우산, 스티커 등이 판매되고 있다.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다.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고통받은 국가들은 욱일기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으며 현재 욱일기는 해상자위대 자위함기와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국내 정서 역시 군국주의 미화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을 크게 반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제품, 광고 등이 나올 때마다 거센 비판이 뒤따랐다.

 

이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쿠팡이 욱일기 상품을 판매한 사실이 전해지며 뭇매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사태를 일컬어 “지금 쿠팡 탈퇴로 난리인데 진짜 생각이 있는 업체냐”, “요즘 쿠팡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듯”, “올림픽 단독 중계 따냈다던데 그전에 고객들 다 런한다” “ㄹㅇ손절각”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쿠팡은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욱일기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에 대한 대처는 물론 쿠팡이츠 사태에 대한 사용자들의 여론이 거세져 막대한 불매와 탈퇴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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