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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95명, 이틀째 300명대…해외유입 첫 사흘연속 4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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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22 10:10:25 수정 : 2021-06-22 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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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51명-해외 44명…누적 15만1천901명, 사망자 2명 늘어 총 2천6명
서울 132명-경기 92명-대전 31명-인천 18명-충북 16명-충남 12명 등 확진
확산세 주춤속 산발적 감염 지속…어제 3만3천996건 검사, 양성률 1.1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늘었지만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 영향이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감염 고리가 속속 확인되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꾸준히 퍼지고 있어 방심할 경우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으로 사흘연속 40명대를 기록하는 등 증가하는 추세여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지역발생 351명 중 수도권 233명, 비수도권 118명…수도권이 66.4%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5명 늘어 누적 15만1천9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7명)보다 38명 늘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300∼600명대의 폭넓은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나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는 조금씩 작아지는 양상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와 4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65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33명으로, 400명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92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233명(66.4%)이었다.

비수도권은 대전 30명, 충북 16명, 충남·경남 각 11명, 강원·경북 각 10명, 부산·세종·전남 각 6명, 울산 4명, 대구 3명, 광주·전북 각 2명, 제주 1명 등 총 118명(33.6%)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남양주시 일가족 및 지인(누적 10명), 경기 용인시 일가족 및 지인(10명), 전남 순천시 친척모임 및 한방병원(7명) 등 소모임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에서는 지인·가족들 간 식사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확인돼 10여명이 확진됐고, 또 자가격리 중이던 해외 입국자의 일가족 8명도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135명…국내 평균 치명률 1.32%

해외유입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40명)보다 4명 늘면서 사흘째 4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일시적 요인으로 하루 86명(작년 7월 25일)까지 나온 적은 있지만, 사흘 연속 40명대를 이어간 것은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44명 가운데 2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6명), 인천(3명), 전남(2명), 대전·울산·충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5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31명, 외국인이 13명이다.

나라별로는 인도네시아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5명, 필리핀 4명, 인도·키르기스스탄 각 2명, 일본·아프가니스탄·네팔·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프랑스·독일·미국·멕시코·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2명, 경기 92명, 인천 18명 등 총 24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137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49명 늘어 누적 14만3천817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6명 줄어 총 6천7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8만43건으로, 이 가운데 1천10만1천1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7천1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3천996건으로, 직전일 1만413건보다 2만3천583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6%(3만3천996명 중 395명)로, 직전일 3.43%(1만413명 중 357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천38만43명 중 15만1천901명)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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