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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쿠팡 물류센터서 순직한 소방관 소식에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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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9 17:04:25 수정 : 2021-06-19 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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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19일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하게 뼈대를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소방관 소식에 여권이 19일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순직과 관련,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화재현장에서 순직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가 소방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제대로 된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법안이 폐기된 바 있다”면서 “21대 국회에서도 화재 안전대책의 현실화를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로 분법해서 지난해 국회에 제출했으나 아직도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6월 국회에서 이 두 가지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서 더 이상 후진국형 화재 사고로 인해 국민과 소방관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여야가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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