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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택시·자율주행… 미래교통 한눈에

입력 : 2021-06-11 04:00:00 수정 : 2021-06-10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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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현대차·KT 등 국내외 40개 기업 참여
UAM·물류이동 시연… VR 체험행사도

하늘길을 따라 드론택시를 타고, 물류배송로봇과 자율주행차 이용이 일상화된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미래 교통수단을 한눈에 선보이는 엑스포를 개최한다. 오는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양한 관련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2021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LG전자, GS칼텍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KT,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외 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는 도심항공교통수단(UAM), 스마트물류, 자율주행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UAM존에서는 드론택시와 같이 서울의 하늘길을 여는 3차원 도심교통망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물류존에서는 첨단물류센터의 물류로봇과 배송로봇이 주문 상품의 이동경로를 따라 운영되는 모습이 시연된다.

자율주행존에서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고밀도 지도 등 자율주행핵심기술을 소개한다.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도 있다. 다양한 자율주행 셔틀과 콘셉트카도 볼 수 있다.

웨어러블 로봇 체험 공간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끌어올려주는 로봇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로봇을 배낭처럼 편하게 착용하면 작은 힘으로도 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들 수 있다. 신장이 150~190㎝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대자동차와 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 시장은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모빌리티 생태계와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국회모빌리티포럼 공동대표인 권성동 의원은 “대한민국 모빌리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엑스포가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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