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한국 녹색 성장 지원 위한 ‘녹색전환연합’ 참여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주한 스웨덴 민관협력 이니셔티브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볼보차코리아는 앞으로 각 산업 부문별 로드맵 설정을 지원하고 임직원 및 소비자, 주요 가치 사슬에서의 지속가능한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녹색전환연합은 주한 스웨덴 대사관, 주한 스웨덴 무역투자대표부, 스웨덴 상공회의소와 함께 운송 및 건설, 에너지, 제조, 소매, 폐기물 관리 등 13개 스웨덴 기업이 동참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이들은 2050년까지 녹색 및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향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이를 위한 산업계의 구체적 조치를 제안하기 위해 발족했다.

볼보차코리아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녹색 성장을 위한 과제들을 지속해서 모색하고자 이번 연합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오피스 및 리테일, 브랜드 주관 행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제한, 업계 첫 디젤 판매 중단, 전 차종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등 선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볼보는 앞으로도 국내 모든 사업 환경 및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에서 환경을 배려한 새로운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안전의 대명사’로서 볼보자동차는 도로 위 인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위협의 대상은 바로 기후 변화”라며 “앞으로 도로를 넘어 지구의 안전을 위해 우리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안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