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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4차 유행 막는 데 사력… 백신 확보에 정부역량 총동원”

입력 : 2021-04-21 10:13:09 수정 : 2021-04-21 11: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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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 1만5000여개로 대폭 늘려…이중 50% 이상 가용한 상황”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나드는 상황이 2주 연속 이어지다가 오늘 그 숫자가 다시 7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 코로나 위기가 한창일 때의 확진동향, 선제검사, 의료역량 및 백신보급 등 당시의 제반 여건과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비교해볼 때 긴장감을 견지하면서도 지나친 공포감과 불안감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홍 직무대행은 “작년 3차 유행시 처음으로 700명대를 육박했던 12월11일 중환자 병상수는 538개였고 그중 당일 사용 가능한 병상은 9%에 불과했다”며 “현재는 800개에 육박하며 약 80%가 가용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도 총 9600여개에서 1만5000여개로 대폭 늘었고 이중 50% 이상 가용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위중증 환자는 100명 초반을 유지 중이며 위중증 환자가 차지하는 비중인 소위 위중증률도 12월에는 3.3%였지만 지난 달에는 1.6%로 감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망자수도 3차 유행 당시 하루 40명에 이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한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직무대행은 “정부는 4차 유행을 막는 데 사력을 다한다는 의지하에 4~5월 중에 찾아가는 적극적 진단검사와 차질 없는 백신확보 및 접종 2가지에 주력코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 확보 및 접종에 더 속도 내겠다”며 “4월 말까지 300만명, 상반기까지 1200만명에게 1차 접종 완료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물량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국민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백신 기(旣)계약물량의 신속한 도입, 추가계약 검토, 다양한 외교적 노력 등 정부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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