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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블루 사이드’, 지니어스 K힙합 1위…전세계 트렌드 1~5위 “싹쓸이”

입력 : 2021-03-03 16:12:04 수정 : 2021-03-03 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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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클라우드 무료음원 발표 “J-Hope is back”/ 中 넷이즈 뮤직 트렌딩 4위 “비중국어 톱10 유일”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솔로곡 ‘블루 사이드’(Blue Side)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제이홉은 2일 글로벌 음악 공유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에 ‘블루 사이드’ 음원을 무료로 공개했다. 자신의 첫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음반) ‘홉 월드’ 발표 3주년을 맞이해 깜짝 발표했다.

 

 ‘홉 월드’에 1분 30초 길이의 아우트로 트랙으로 실려 있던 곡에 가사와 멜로디를 더해 3분 18초의 완성된 작품으로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공식 블로그에는 노래 가사와 함께 제이홉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올라왔다. 제이홉은 “돌아갈 수는 없지만 한 번쯤은 그 품에 안겨 지금의 나를 위로하고 뜨겁게 달아오른 나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식혀주는 다방면의 파란 안식처가 필요했다”라고 노래를 소개했다. 

 

‘블루 사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SNS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는 1위부터 5위까지 #BlueSide를 포함해 모두 제이홉과 관련된 해시태그로 채워졌다.

 

15위에는 한글 ‘블루 사이드’도 올랐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프랑스 독일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 30여개국 1위를 포함해 65개 이상 국가의 트렌드를 장악했다. 월드 뮤직 어워즈는 트렌드 1위 소식을 공식 계정을 통해 알렸다. 

 

사운드 클라우드 트위터 공식 계정은 “제이홉이 돌아왔다”(J-Hope is back)는 글을 올리며 흥분된 분위기를 반영했다. 

 

 

‘블루 사이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면서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유료 플랫폼에서는 검색어 최상위 순위에 오르는 일이 잇따라 벌어졌다. 한국에서는 멜론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고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인 넷이즈 뮤직에서는 4위에 오르면서 비중국어권 노래 중 유일하게 톱10에 오르며 열풍을 입증했다. 

 

미국의 음악 정보 웹사이트 지니어스에서는 글로벌 랩 장르 차트 3위에 올랐고 K-힙합 차트에서는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다. 지니어스 코리아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3년 전 발표된 ‘블루 사이드’ 아우트로 버전도 페이지 뷰가 크게 증가했다고 알렸다. 

 

‘블루 사이드’는 유튜브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에 오디오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뮤직비디오 월드 와이드 트렌드 2위를 포함해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40여개국 트렌드에 올랐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운드클라우드·지니어스코리아·월드뮤직 트위터, 넷이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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