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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탈퇴 후 배우 전향한 연우가 SNS에 올린 의미심장 글 “미워하고 많이 원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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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03 14:30:30 수정 : 2021-03-03 1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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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24·사진)가 의미심장한 글로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3일 오전 연우는 인스타그램에 “사랑해서!”라는 짧은 글과 함께 소설의 일부를 찍어 올렸다.

 

해당 소설에는 “미워하고 많이도 원망했었다”, “그러나 죽음이 더는 두렵지 않은 나이가 되고 보니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고 말하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날씨가 춥죠? 하고 인사하고”, “살아보니 이 두 마디 외에 뭐가 더 필요할까 싶다” 등의 구절이 적혀있다.

 

해당 소설은 첫사랑을 소재로 한 공지영 작가의 장편 소설 ‘먼 바다’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6년 모모랜드로 데뷔한 연우는 2019년 11월 팀에서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당시 연우는 팬카페에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어요.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이제 그만 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라고 호소한 바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연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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