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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울릉군 코로나19 예방접종 2일부터 시작

입력 : 2021-03-03 03:00:00 수정 : 2021-03-02 13: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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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습.울릉군 제공

경북 울진군과 울릉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2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첫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울진군 1호 접종자는 울진군의료원요양병원 장경희 진료팀장이다.

 

군은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를 지난 2월 25일 9시 40분쯤 인계받아, 첫 접종이 시작된 이날까지 울진군보건소 직원 2명이 매일 비상근무하며 백신을 철저하게 관리해왔다.

 

예방접종 일정은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사람에 한해 순차적 접종을 실시한다. 

 

1차 우선접종대상자는 65세 이하 요양병원(울진군의료원,오차드) 및 요양원(평해노인,울진군노인,엘) 종사자 222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울진군의료원) 201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보건소 및 119구급대원)177명 등 총 600명이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급 받아 자체접종을 실시하며, 요양시설의 경우 종사자는 울진군보건소를 방문해 접종받게 되고, 입소자는 울진군보건소 방문예방접종팀이 방문을 해 접종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올 11월까지 울진군민 70%(3만100명)를 목표로 정부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반 군민 접종은 제동관(근남면 소재)에 설치할 예정인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13개소 계약체결)을 이용해 진행된다.

 

조수현 울진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관리와 신속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에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송담실버타운 요양시설 종사자 등 11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울릉군 제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는 울릉송담실버타운 김형섭 원장을 비롯한 총 11명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지난달 28일 군 수송 헬기(CH-47D)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출고된 AZ 백신 100명분을 울릉도 해군부대까지 옮긴 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안전하게 전달했다.

 

울릉군은 순차적으로 백신을 주민들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울진∙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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