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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에 국내 최고 수준 자동차극장

입력 : 2021-01-26 02:50:00 수정 : 2021-01-25 2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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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함평엑스포공원에 개장
180대 차량 영화2편 동시 관람
오는 28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함평자동차전용극장. 함평군 제공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개최 장소로 유명한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 전국 최고 수준의 야외 자동차극장이 들어선다.

함평군은 함평자동차극장이 오는 28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호남권(광주·전남·전북) 자동차 전용 극장으로는 광주와 여수에 이어 세번째다.

함평군은 사업비 9억원을 들여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일원 1만1000㎡ 부지에 대형스크린(23m×15m) 2개 규모의 자동차 전용극장을 만들었다. 부대시설로 매점과 매표소도 있다.

총 2개관으로 이뤄진 함평자동차극장은 총 180대의 차량이 서로 다른 2편의 영화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각 상영관은 지역 대표 이미지를 형상화한 나비관·황금박쥐관으로 건립됐으며 황금박쥐관의 경우 비가림막과 다목적 무대(20m×12m)도 함께 설치돼 영화 상영 외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도 상시 개최할 수 있다.

함평자동차극장은 개장식 당일인 오는 28일부터 정상 관람(당일 무료·29일부터 사전예매 가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자동차 1대당 2만원으로 매일(월요일 정기휴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2차례에 걸쳐 최신 개봉작을 상영한다. 지난 21일 두 편을 임시 상영을 하면서 개장 준비를 마쳤다.

함평자동차극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함평군은 온라인 예매 시스템이 조기에 안착되면 안정적인 극장 운영과 함평엑스포공원 등 인접 관광지에 대한 관광 수요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은 또 직영방식의 운영 이점을 살려 현장결제 시 함평사랑상품권(모바일상품권 포함)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 함평자동차극장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국내 문화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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