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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021년 집밥 생활, A·B·C가 이끈다”

입력 : 2021-01-26 03:00:00 수정 : 2021-01-25 1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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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올해 식문화 핵심 키워드로 A·B·C를 꼽았다. 탈(脫)삼시세끼(All day meal), 신(新)집밥(Beyond Eat), MZ(밀레니얼·Z세대)쿠킹(Cooking by MZ)의 약자를 나열한 것이다.

 

25일 CJ제일제당은 트렌드인사이트팀이 지난해 상반기 4700명을 대상으로 약 9만 건의 식단과 26만 건의 조리 방법∙메뉴를 빅데이터 분석해 예측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삼시세끼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지난해 야식이나 간식 등 ‘4번째 끼니(4th meal)’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올랐다면, 올해는 ‘아점’(아침+점심), ‘점저’(점심+저녁), 야식+α 등과 같이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식사하는 경향이 짙어질 전망이다.

 

집에서 먹는 끼니 수가 크게 늘면서, ‘집밥’은 집에서 직접 조리·요리한 밥에서 ‘내가 차린 밥상’으로 확장됐다. HMR 소비인구의 증가 속도는 전년 대비 5배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떠오른 ‘요리 신인류’는 MZ세대다. 이들은 지난해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횟수를 늘린 유일한 세대다. 메뉴를 탐색하고 조리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공유하는 등 요리를 자신만의 콘텐츠로 활용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CJ제일제당 트렌드인사이트팀 김유섭 상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재난을 전 세계가 함께 겪으며 식문화 트렌드도 특정 국가에 국한되기보다 글로벌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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