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S그룹 대표♥’ 이태영 결혼 발표 “3년 장거리 연애…한결같은 사람이라 결심”

개그우먼 출신 배우 이태영(38)이 결혼 소식을 알리며 행복함을 전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이태영이 오는 23일 오후 5시 힐튼호텔 서울에서 1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소식을 전하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이태영은 듬직한 예비신랑 곁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결혼 사실이 알려진 이날 이태영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8년 간 알았고 3년을 교제하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확신을 가진 것 같다”고 밝히며 “처음 만나서부터 지금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거의 비슷한 온도로 날 대해주는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안정감과 확신을 갖게 됐음을 전했다. 

이태영에의 예비신랑은 베트남에 사업체를 둔 LKS그룹 대표 유 모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8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화장품 사업을 준비하던 이태영이 3년 전 베트남 사업 선배인 유 씨에게 조언을 구하며 가까워졌다고.

이태영과 유 모 씨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된다. 사회는 MBC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경진이, 축가는 MBC 개그맨 후배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기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친분을 쌓은 방송인 박슬기, 그리고 이태영과 절친한 여성 MC 4인방이 각각 맡는다. 

한편, 이태영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씨네포트', '섹션TV 연예통신', '롤러코스터 3'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에 출연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