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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중국,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응 더 빨랐어야”

입력 : 2021-01-19 07:39:59 수정 : 2021-01-19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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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R,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주저’ 비판
사진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지난해 1월 30일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는 모습. 제네바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IPPR)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두 번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IPPR은 WHO가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지난해 1월22일 전까지 소집하지 않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도 주저했다고 비판했다. WHO는 코로나19가 2019년 말 보고됐지만, 이듬해 1월22∼23일 처음 긴급위를 소집했으며, PHEIC의 경우 두 번째 긴급위 회의가 열린 같은 달 30일에야 선포했다.

 

IPPR은 “왜 긴급위가 1월 셋째 주까지 소집되지 않았고, 왜 1차 긴급위 회의에서 PHEIC 선포에 대한 합의를 끌어낼 수 없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1월 중국의 지방 및 국가 보건 당국이 공중보건 조치를 더 강력하게 적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꼬집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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