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野, 외신 인용해 “與 '尹 찍어내기'로 국제적 망신 자초”

입력 : 2020-12-04 08:00:00 수정 : 2020-12-03 23:43: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종인 "영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 언론이 이번 사태 비중 있게 다루면서 한국의 법치주의 파탄 우려하는 보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3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면서 윤 총장 징계 절차 중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찍어내기와 법치주의 유린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며 "영국·일본 등 세계 주요국 언론이 이번 사태를 비중 있게 다루면서 한국의 법치주의 파탄을 우려하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 스스로 외교 입지를 좁혀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망신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간곡하게 건의드린다.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윤 총장 문제를 이 정도 시점에서 중단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제도를 만든다고 해서 대통령의 (퇴임 후) 안전을 보장하진 못한다"고도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집권세력이 원전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무마하는 과정에서 윤 총장 직무정지라는 무리수를 뒀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라며 "권력 수사에 절대로 성역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