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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주 거주·근무 '병사 휴가 항공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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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03 14:29:17 수정 : 2020-12-03 14: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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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2회→8회로 확대
휴가 나온 국군 장병들 모습. 해당 기사와는 관련 없음. 연합뉴스

내년부터 제주 지역 병사에 대한 포상 및 청원휴가 항공료 지원이 연간 왕복 2회에서 8회로 확대된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민으로 내륙에서 복무 중이거나, 고향이 내륙이면서 제주 지역 부대에 복무하는 병사다.

 

국방부는 정기휴가 시에는 거주 지역 및 이동 거리에 따라 여비를 지급하는 반면, 포상휴가나 경조사 등으로 인한 청원휴가의 경우엔 여비 대신 버스, 철도, 선박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후급증을 지급하고 있다.

 

내륙에서만 이동하는 병사의 경우 후급증 혜택을 연간 최대 8회까지 받았지만, 제주와 내륙을 항공기로 오가는 병사는 예산 문제 등으로 연 2회까지만 후급증이 제공됐다. 그러나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항공 후급증 확대를 위한 예산이 반영돼 내륙 지역 병사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항공료 지원을 받으려면 국방망 내 수송정보체계에서 민항공 탑승신청서를 작성한 뒤 관할 부대 지휘관의 승인을 받고 후급증을 출력해 공항에서 항공권과 교환하면 된다. 5개 항공사(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플라이 강원, 하이에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티웨이항공은 군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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