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2020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 개최

통일부는 오는 30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DMZ(비무장지대)에서 꽃 피는 평화’를 주제로 ‘2020 DMZ 평화협력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국제포럼은 DMZ와 관련된 유일한 정부행사로,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DMZ의 발전과 평화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 다리넬 로드리게스 토레스 ‘무장갈등예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PAC)’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영상)이 진행된다. 

좌담회에서는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관련법 개정방향 △북아일랜드 평화협력 사례 △여성·청년 측면의 DMZ에 대한 접근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통일부 UNI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남북간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평화만들기’ 공간으로서 DMZ가 지닌 의미를 인식하고, DMZ의 평화·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