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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 직원, 독감백신 무단 반출 의혹

입력 : 2020-09-23 06:00:00 수정 : 2020-09-22 23: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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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표 허위 작성” 민원 제기
명부 등 대조… 수사 의뢰 방침

충북도립 청주의료원 직원이 독감백신을 외부로 무단 반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청주시 서원보건소에 따르면 청주의료원 일부 직원이 독감백신을 외부로 반출해 가족과 지인 등에게 접종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이 가족이나 지인의 이름으로 예진표를 허위로 작성한 뒤 약제실에서 백신을 외부로 가져갔는지가 관건이다. 독감백신은 접종대상자가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의 확인을 거쳐 접종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주의료원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8일부터 민원이 제기돼 진상 조사를 시작한 18일까지 백신 420여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기관인 서원보건소는 청주의료원의 출입자 명부와 독감백신 수납 대금, 폐쇄회로(CC)TV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보건소 측은 자료를 받는 대로 청원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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