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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어제 사망자 또 5명 늘어 누적 383명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9-20 10:10:06 수정 : 2020-09-20 1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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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부터 사망자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
일일 신규 확진자는 82명 그쳐… 총 2만2975명
지난달 13일 이후 38일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한 음압형 이송장치.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최근 삐르게 증가해 누적 인원이 38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이상 고령층인 만큼 이들과 그 가족 및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19일)보다 5명 늘어 총 383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급격히 늘고 있다. 그 전에는 사망자가 한 명도 없거나 1∼2명에 그친 날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선 하루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되는 날이 크게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것과 무관치 않다. 자가호흡이 불가능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등 위중·중증 환자는 160명가량 된다. 이들은 특별한 요건을 갖춘 음압 병상을 필요로 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고령자는 코로나19에 특히 취약하고 폐렴,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더더욱 그렇다”며 “고령자 본인과 그 가족 및 보호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수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건당국을 향해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마련이 사급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82명이 늘어 누적 2만297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82명 중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72명이 모두 지역발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26명, 부산 6명, 경북 5명, 인천 3명 등 순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져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13일(56명) 이후 38일 만의 일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전날까지 37일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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