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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로 새 둥지 찾는 경기도 5개 공공기관…임직원 470여명 이동

입력 : 2020-06-04 04:00:00 수정 : 2020-06-03 2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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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등 이전이 확정된 5개 공공기관의 새 둥지가 시·군 공모를 거쳐 선정된다.

 

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재단(부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수원), 경기교통공사(하반기 설립 예정),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하반기 설립 예정)의 5개 공공기관은 경기북부·자연보전권역·접경지역의 17개 시·군 가운데 이전지가 결정된다.

 

대상 시군은 재정 수준과 행정 인프라 등이 부족한 곳이 대다수로, 고양·남양주·의정부·파주·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김포·이천·양평·여주·광주·안성·용인 등이다. 

 

도는 균형 발전도, 공공기관 배치 현황, 사업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기준을 마련한 뒤 이를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일부 지역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한 조치다. 

 

공모는 기관별로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을 담아 진행한다. 이번에 이전이 확정된 5개 기관의 임직원은 470여명으로 건물 연면적만 6000㎡에 달한다. 이 중 취업·교육 훈련 지원과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경기도 부천시 옛 원미구청 건물 3층에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해 9월 설립됐으며 현재 수원 컨벤션센터 5층에 자리 잡고 있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종합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할 경기교통공사와 미세먼지 저감 등을 담당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신설 예정 기관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공공기관은 모두 26개로 이 중 24개가 남부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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