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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에미레이트항공 구조조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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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1 02:00:00 수정 : 2020-06-01 01: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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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승무원도 많아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 항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전염병 대유행을 맞아 모든 직원과 사업 운영을 현상 유지하려고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했다"라며 "불행히도 우리와 함께 일한 훌륭한 직원의 일부와 작별을 고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퇴직 대상을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의 고용 규모는 10만여명이며 UAE 두바이 본사에서만 승무원 직군을 위주로 한국인도 수백명 일한다.

 

이달 10일 에미레이트항공은 직전 회계연도(2020년 3월31일 마감)에 11억 디르함(약 3천6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21% 증가했다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2월 중순부터 코로나19의확산으로 상황이 급변했다"라며 "각국이 국경을 닫고 여행을 제한하면서 국제선 노선 수요가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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