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울미래유산’ 선정된 서울극장…예술영화전용관 ‘플러스관’ 개관

입력 : 2020-04-10 02:00:00 수정 : 2020-04-09 20:36: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1일부터 5월 5일까지 기획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의 예술 영화 전용관 ‘플러스관’ 라운지. 서울극장 제공

반세기 가까이 자리를 지키며 한국영화와 역사를 함께해 온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이 예술 영화 전용관을 마련했다.

서울극장은 최근 54석 규모의 상영관을 예술 영화 전용관 ‘플러스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개관을 기념해 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11∼17일 ‘다시 만나고 싶은 드라마’를 주제로 ‘문라이트’와 ‘아무르’, ‘일 포스티노’, ‘그을린 사랑’, ‘시티 오브 갓’, ‘이다’를 상영한다. 모두 편당 5000원에 볼 수 있다.

1979년 문을 연 서울극장은 상업 영화뿐 아니라 독립·예술 영화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중소 규모 제작·배급사들에 관객과 만날 기회를, 관객들에겐 선택권을 보장해 왔다.

서울시는 2013년 “1990년대까지 서울 시내 10대 개봉관 중 하나로 종로와 충무로 일대 영화 역사를 대변해 준다”며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극장 측은 “플러스관 개관으로 고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더 다양해지는 관객들의 성향과 요구에 맞춰 다채로운 기획전과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
  • 고민시 '완벽한 드레스 자태'
  • 엄현경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