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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사전투표 독려하며 "개혁 보루 정의당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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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09 14:15:27 수정 : 2020-04-09 14: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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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4·15 총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내일부터 이틀간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고 말한 뒤, "정의당은 지난 20년간 기성정치에서 배제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해온 진보정당이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정의당을 지켜달라. 더 과감한 개혁, 더 큰 진보를 위해 교섭단체 정의당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을 겨냥해선 "과거로 회귀하는 통합당을 단호히 퇴출시켜야 한다"며 "더 나아가 과감한 촛불개혁으로 불평등과 기후위기 극복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의당은 개혁의 마지막 보루이다. 정의당이 힘을 가지는 만큼 대한민국 개혁의 열차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정의당이 개혁을 견인할 때 문재인 정부도 촛불정부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스무 명 의원의 교섭단체 정의당은 21대 국회를 진보 국회로 만들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가장 필요한 민생 지킴이, 촛불 개혁의 보루인 정의당을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선 통합당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후보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원색적 막말 등 통합당 후보들의 잇딴 막말 릴레이에 대한 성토도 나왔다.

 

김종민 공동선대위원장은 "황교안 대표의 사과에 이어 오늘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가 있다고 한다. 사과 릴레이다. 막말 릴레이, 제명 릴레이가 사과 릴레이로 이어지는 릴레이 3종 경기"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막말로 따지면 황 대표가 최선두"라며 'n번방 호기심' 발언을 상기시킨 뒤, "제명해야 할 머리는 그대로 두는 용두사미 제명일 뿐이다. 같은 잣대라면 제명의 첫 번째 주자는 황 대표"라고 꼬집었다.

 

이어 "황 대표는 즉각 자신의 막말, 공천 실패 책임을 인정하고 그 직을 내려놓길 충고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강하게 경고해둔다"고 했다.

 

정의당은 또한 녹색당, 미래당과 ▲정치 세대교체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극복 등의 3대 공동 의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하고 선언식을 했다. 모두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지 않은 군소 정당들이다.

 

이들은 "녹색당, 3% 이상 원내정당 만들어달라. 미래당, 3% 이상 원내정당 만들어달라. 정의당, 교섭단체 만들어달라"고 구호를 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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